[뉴스 파이터] 꽃을 든 남자보다 멋진 '채소'를 든 남학생!
최근 노란 비닐봉지를 들고 가는 한 남학생의 뒷 모습을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부산에 사는 고등학생 김경민 군이었습니다.
지난달, 하교 중이던 경민 군은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를 목격했고 취객의 행패로 할머니가 판매 중이던 채소가 바닥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경민 군은 할머니에게 다가가 떨어진 채소가 얼마인지 물어봤습니다.
↑ 사진=MBN |
2만 원이라는 할머니의 대답에 경민 군은 주머니 속에 있던 자신의 용돈 만 원과 친구에게 만 원을 빌려 떨어진 채소를 모두 구매했습니다.
김경민 군은 "평소에도 할머니들이 길거리
이어 "내가 사들인 야채들이 무엇인지 나도 모르지만, 사가지고 가면 할머니께서 맛있게 요리해 주신다"며 "할머니와 부모님이 잘 사왔다고 말씀해 주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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