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DVD 발매를 기념해 영화 속에 감췄던 전작인 ‘겨울왕국’의 흔적들을 공개했다.
1. 주토피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툰드라 타운’에서는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길을 지나가는 어린 코끼리 두 마리는 각각 엘사와 안나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2. 설치류 마을의 빵집 이름은 ‘한스 페이스트리’다. 한스는 겨울왕국에 등장한 왕자의 이름이다. 그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안나를 배신했다.
3. 주디의 상사인 보고는 주디와 언쟁을 벌이다 이렇게 말했다. “삶은 네가 꿈꿔온 애니메이션 뮤지컬 같은 게 아니야. 그러니까 그쯤 해둬(Let it go).”
4. 족제비 듀크가 팔던 가짜 DVD들은 디즈니가 실제로 판매하는 DVD들과 매우 유사하다. 영상에 등장하는 ‘말푼젤’ DVD는 ‘라푼젤’을, ‘피그 히어로6’는 다른 영화인 ‘빅 히어로’ 등을 모방했다.
5. 뚱뚱이 치타 클로 하우저의 털에는 미키마우스가 숨어있다. 클로하우저의 오른쪽 볼에서 가장 큰 무늬는 미키마우스의 두 귀와 얼굴을 닮았다.
6. 미키마우스는 새끼 얼룩말의 장남감으로 포스터에도 등장한다.
7. 닉의 벤에 달린 안테나는 ‘베이맥스’를 닮았다. 베이맥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히어로’에 나오는 캐릭터다. 동그랗고 하얀 몸집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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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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