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윤소정이 ‘어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 연극 ‘아버지 Le Père’(이하 ‘아버지’) ‘어머니 La Mère’(이하 ‘어머니’)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정희 연출, 이병훈 연출과 출연배우 박근형과 윤소정, 국립극단 예술감독 김윤철이 자리했다.
이날 윤소정은 ‘어머니’에 대해 “처음에 희곡을 읽었을 때 놀랐다. ‘이렇게 쓸 수 있구나’라고 우리의 고정관념을 흩트려버리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얘기를 하고 있더라“라면서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에 대해 ”대단한 작가다.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을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특히 윤소정은 “작가가 여러 장에서 말을 했지만, 극 중 어머니가 아들에게서 아버지를 본다. 어머니 안느는 평생 가족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하지만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아들도 떠나면서, 이 여자에게는 ‘행복할 거리가 없는 것’”이라면서 “안느가 빨간 옷을 좋아하는 데는 열정 등의 감정이 있지만, 피를 상징하기도 한다. 폐경한 안느가 남편과 아들의 사랑을 되찾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가슴에 와 닿았다”라고 말했다.
윤소정은 또 “‘집착하지 말고 스스로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점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느꼈으면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아버지 Le Père’는 2014년 프랑스 몰리에르상 작품상을 시작으로 2016년 영국 올리비에상, 미국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어머니 La Mère’는 2011년 몰리에르상 여우주연상을
김진선 기자 amabile1441@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