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막이 다시 오른다.
28일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는 “재연에서는 원작에 충실하되, 캐릭터의 이해관계와 심리묘사를 더욱 깊이 있게 보완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6m 높이에 달하는 대형 창문 4개를 중심으로 한 무대는, 큰 틀은 유지하되 공간의 변화가 느껴지도록 창문의 앞, 뒷면의 색을 다르게 변경했고, 십자가와 기둥에 전식을 보강하는 등 변화보다는 보완에 중심을 뒀다.
여기에 성두섭, 정원영, 서경수, 민경아 등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을 이끈 초연 멤버부터 김승대, 주민진, 최서연, 손승원, 박강현 등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볼거리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설명.
이재준 연출은 “‘베어 더 뮤지컬’은 초연 당시 재관람 비율이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뮤지컬 팬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변화를 주기보다는 깊이 있게 보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초연을 관람한 관객은 재연에서의 추가된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그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감각적인 뮤지컬 넘버와 대담한 가사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2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이 올라간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