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역대 최고령 자연인의 등장…산딸기 따는 재미에 푹!
13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역대 최고령 자연인 김순한 씨의 산나물 채집기가 그려졌습니다.
92세의 연로한 자연인이 산속 깊숙히 나물을 뜯기 위해 갈길을 재촉합니다.
아들 따라 산에 들어온 탓에 어머니도 자연인이 다 됐습니다.
그는 "곤드레가 비싼 나물이에요"라며 "밥도 해먹고 그냥 나물로도 먹고 여러가지를 해 먹잖아요"라고 들뜬 모습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자연인이 배에 둘러맨 흰 천, 제작진의 질문에 "책 보"라고 답합니다. 역시 최고령 자연인 답게 차람 역시 남다릅니다.
이어 곤드레 채취에 푹 빠진 자연인.
그는 "이렇게 허리를 구부리고 나면 할 때는 모르는데 하고 난 후에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아파도 몸이 근질거려 움직이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매일 소일거리 삼아 산 주변을 걷다 보니 자연인은 도시에 살 때보다 건강이 더 좋아졌습니다.
↑ 사진=MBN |
나물을 딸만큼 딴 이후, 이젠 산딸기를 따기 시작하는 자연인,
자연인은 "어릴 때 따 먹고 하던 재미가 생각이 나면, 한 번씩 산을 돌아본다"고 허허 웃습니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하나하나 산딸기를 따는 재미에 자연인은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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