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공주를 연기한 캐리 피셔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 대해 “한 솔로의 장례식”이라고 스포일러를 실수로 공개했다.
피셔는 이날 영국 엑셀 센터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유럽 행사에서 “한과 저는 정말 불안정한 관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셔는 제다이의 귀환과 깨어난 포스 사이의 시간에 대해 질문을 받자 깨어난 포스와 에피소드 8에 대한 질문으로 착각했다. 피셔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이혼하게 된다”며 “아, 아니다. 우리는 이혼한 게 아니라 별거 중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얼버무렸다.
피셔가 말한 한의 장례식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레아 공주가 한의 장례식을 준비했고 그 장면을 다음 영화의 오프닝 신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해석은 레아 공주와 다른 반란군들이 깨어난 포스와 에피소드8사이에 한의 장례식에 이미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는 깨어난 포스에서 본 한의 모습이 마지막 모습인 셈이다.
한 솔로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로 우주선 밀레
‘스타워즈: 한 솔로 스토리’는 한이 루크 스카이워커를 만나기 이전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2018년 5월 25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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