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수영강사와 바람난 남편?…아내의 미행이 시작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해 그 뒤를 미행했던 한 아내의 사연이 그려졌습니다.
오늘도 백수 남편 성수 씨가 대낮에 의문의 외출을 감행합니다.
아내 정연 씨는 자신이 일하러 간사이 몰래 나가는 남편이 수상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남편을 미행할 마음을 먹은 아내. 성수 씨가 찾아간 곳은 어느 원룸 주택이었습니다.
아내의 목적은 확실한 불륜 증거를 수집하는 것,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진과 정보를 얻어내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남편이 출입하는 집의 호수를 확인한 아내는 수첩에 집 주소와 출입시간을 기록합니다.
한 시간 뒤,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성수 씨. 정연 씨도 급히 따라가 봅니다.
근데 남편 성수 씨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정연 씨는 계속 증거 수집을 해왔지만, 결정적인 단서는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계단을 내려오는 마을 주민, 정연 씨가 "혹시 이 집에 누가 사는지 아세요?"라고 묻자, 주민은 "늘씬하고 예쁜 수영 강사가 산다. 애인도 자주 드나든다"며 "곧 결혼한다지 아마"라는 충격적인 말을 덧붙힙니다.
미모의 수영강사가 산다는 말을 듣게 된 정연 씨. 치가 떨리는 장면을 상상하게 됩니다.
늘씬한 여자와 한 집에 들어가는 것도 미칠 지경인데, 남편이 그 여자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정연 씨는 "내가 꼭 너 잡는다"라며 분을 삭히지 못합니다.
그날 저녁, 정연 씨는 시간과 장소를 분류해 마치 형사처럼 증거 수집에 나섰습니다.
성수 씨는 무려 총 7개나 되는 집에 드나들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다음날 또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남편이 포착됐습니다. 벌써 여덟번째 행선지입니다.
아내의 미행을 까맣게 모른채, 성수 씨는 유유히 집 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갑니다.
정연 씨는 "여자랑만 나와봐 딱 걸리면 넌 죽었어"라고 이를 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성수 씨가 허겁지겁 뛰쳐나옵니다. 대체 무슨일인지 정연 씨도 덩달아 급히 따라가 봅니다.
하지만 성수
그날 밤, 밤새 남편을 기다리는 정연 씨. 남편은 새벽이 지나도록 소식도 없습니다.
이젠 집까지 들어오지 않는 걸까요? 과연 성수 씨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