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택시 드리벌’(연출 손효원)이 다시 개막한다.
13일 ‘택시 드리벌’ 제작사는 재연 소식과 함께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했다.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000년, 2004 두 번에 걸쳐 앵콜 공연된 바 있다.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 연출 극으로 실제 택시기사였던 장진 감독의 아버지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택시 드리벌’에 오르는 배우들도 눈길을 모은다. 가진 건 택시뿐인 39살 노총각 택시 기사 덕배는 강성진, 김민교, 김동현이 맡으며, 우연히 덕배의 택시에 타게 되는 어깨1,2,3 역은 김수로, 강성진, 김동현이 분한다. 주인공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는 신예 조혜인과 조가비가 연기한다. 우연히 택시에 타 덕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웃음을 유발하는 감초 역할 어깨는 2000년과 2015년에 이어 김수로가 같은 역으로 돌아오고, 덕배 역의 강성진, 김동현이 1인 2역으로 어깨 역을 함께 한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오는 10월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