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무언가가 터지고 잔해가 흩날립니다. 놀란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채 황급히 피신합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토요일 저녁 8시 반쯤, 미국 뉴욕의 맨해튼 한복판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 사진=MBN |
한 목격자는 "주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사람들이 놀라 대피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싶어 했는데 다들 혼란스러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시민 29명이 다쳤지만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폭발은 도로변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사제 폭탄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가 테러 조직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시장은 "고의적이고, 폭력적이고, 확실히 범죄 행위다"라며 "정치적 동기가 있는지, 어떤 단체와 연결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직후 인근 지
지난 2013년 260여 명의 사상자를 초래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 압력 밥솥이 활용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선을 불과 50일 앞둔 데 따라 테러 공포가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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