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아내는 느낌 안나" 간호사와 바람핀 내 남편!
최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조강지처 아내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 한 남편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의사로 일하는 남편 경우 씨, 그를 위해 아내 지민 씨가 정성들여 싼 도시락을 들고 진료실에 방문했습니다.
경우 씨는 그런 아내를 꼭 껴안아 주며 "예쁜 마누라~"라며 애정을 드러냅니다.
이어 "손님 오실거라 나중에 먹어야 할 것 같은데"라고 아쉬워하자, 지민 씨는 늦게라도 챙겨 먹으라며 병원을 뒤로 합니다.
그때 남편 지갑을 가져다 준다는걸 까먹은 지민 씨. 다시 병원으로 돌아갑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보니 남편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벌써 약속 장소로 간 걸까요?
지민 씨는 병원 곳곳을 찾아 여기저기 살핍니다.
그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경우 씨가 오 간호사와 은밀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던 겁니다.
소스라치게 놀란 지민 씨. 그날 저녁 남편이 돌아와도 아는 척도 없이 침대에 몸져 누웠습니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경우 씨. 아내에게 다가가보지만 지민 씨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남편이 씻으러 간 사이에 지민 씨는 재빨리 경우 씨의 핸드폰을 살핍니다.
그 속에는 경우 씨가 오 간호사와 나눈 충격적인 메시지 내용이 한가득 이었습니다.
"아내는 그냥 느낌이 안 나", "섹시한 맛도 없고", "자기야 오늘 밤 같이 있자"
설마했는데 증거까지 확실히 잡은 지민 씨 "이러려고 나한테 잘했던 거였어?"라며 울먹이기 시작합니다.
믿었던 남편의 배신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경우 씨. 한 밤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는 병원을 가야한다며 집을 나섭니다.
여자의 촉은 무서운 법. 지민 씨는 뭔가를 직감하고 남편을 미행합니다.
남편이 향한 곳은 바로 병원, 진료실에선 아주 낯뜨거운 애정행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마음놓고 바람을 피우는 경우 씨. 역시나 불륜 상대는 오 간호사 였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지민 씨는 눈이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진료실을 박차고 들어가 "이 x이 응급 환자야? 둘이 언제부터 붙어먹은 거야"라며 오 간호사의 머리채를 잡습니다.
그때 비수처럼 박힌 오 간호사의 한마디 "네가 신랑 간수 잘했어야지! 네 신랑이 너랑 재미가 없다는데 어쩌겠어!"라며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진료실, 남편은 결국 눈물까지 보이며 무릎을 꿇고 빌어보지만 아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주저 앉아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 지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너무나 크고 깊었습니다.
화목했던 부부는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경우 씨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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