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원로작가부터 20대 신진작가의 작품 3,000여점을 만날 수 있는 3개의 통합아트페어가 한 자리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국내 최초로 1995년부터 '아트페어'라는 형식을 선보인 마니프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됩니다. 그동안 마니프조직위원회가 선보인 아트페어는 ‘초대된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군집개인전 형식’이며, 이를 통해 부스개인전을 치른 작가는 3천여 명이 넘습니다.
이번 <2016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아트페어에는 국내외에서 초대된 235명의 군집개인전이 펼쳐지며, 3천여 점의 신작들이 발표됩니다. 부분적으로는 제22회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10.2~10.13)에 106명이 초대되며, 제14회 아트서울(10.8~10.13)에는 35명, 제12회 한국구상대제전(1014~10.20)에는 94명이 참여합니다. 또한 이번 3개의 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은 개막(10.2)과 동시에 온라인(artseoul.co.kr)에서도 작품감상은 물론 작품구매도 가능합니다.
마니프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마니프 측은 매번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실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물론 각 장르별 대표 원로작가들을 최소 10명 이상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석 마니프조직위원회 대표는 “최근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들이 국제무대에서 큰 활약을 선보여 인상적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적 미감이 이어지고, 그 정체성을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서라도 원로와 신진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기회가 소중하다고 여겨진다”며, “마니프아트페어는 앞으로도 국내 작가들의 활동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되는 다양한 방편들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아트페어에선 다양한 색깔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에선 명실공이 대표적인 원로 중진작가 중심이라며, 아트서울전은 보다 젊고 유망한 작가를, 한국구상대제전에선 서양화 특유의 구상회화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니프아트페어의 매력 중 하나는 작가의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개인전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진행형식이 아트페어지만, 각 부스에는 10호 이내 소품부터 100호 이상의 대작까지 함께 설치되어 있어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은 개인 부스에 상주하고 있는 작가에게 작품의 제작과정이나 주제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남다른 볼거리와 흥미를 선사합니다. 이 때문에 그림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취미 화가들도 평소 좋아하던 작가나 화풍을 만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차원에서 방문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마니프아트페어는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관람객의 인기투표를 비중 있게 적용해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돋보인 작가’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관객 참여형 시상제도'를 이미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점도 마니프아트페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주요 작가를 미술애호가가 함께 참여해 선정하는 열린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셈 입니다.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란 전시 타이틀에 맞춰 누구나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가운데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0만원 소품 특별전"도 운영됩니다. 행사기간 중 1층 로비에 전체 초대작가의 작품 중 100만원 내외 소품만 한 자리에 모은 특별부스가 설치되어, ‘생애 첫 번째 컬렉션’을 준비하는 미술애호가 입문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100만원으로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원로작가의 소품부터, 중진 유망작가의 내실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아트재테크 측면에서도 실속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소개
○ 전 시 명 :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
○ 전시일자 : 1부: 10.2~7 / 2부: 10.8~13 / 3부: 10.14~20
○ 전시성격 : 내, 외 작가가 직접 출품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군집(群集) 개인전
○ 전시내용 :
1) 마니프22!2016서울전 :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신작전
2) 2016아트서울전 : 마니프가 발굴하여 소개하는 신진작가전
3) 2016한국구상대제전 : 국내 구상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 초대작가 : 235명 (출품작품 3천여점)
○ 출품유형 : 평면(한국화ㆍ서양화ㆍ판화), 입체(조각ㆍ공예), 설치 및 미디어 등
○ 입장료 : 일반 8,000원, 초중고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