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을 8개월 앞두고 오늘(9일) 태릉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선수 훈련 개시식이 열렸습니다.
메달 종합순위 톱 10 진입을 목표로 잡았는데요, 금메달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힘찬 목소리가 선수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화이팅!"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태극 전사들의 힘찬 구호와 함께 태릉선수촌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목표는 올림픽 종합순위 톱 10 진입.
결코 쉽지 않은 목표는 앞으로 남은 8개월간의 '지옥 훈련'을 예고합니다.
인터뷰 : 이애리사 / 태릉선수촌장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 혹독한 훈련을 했지만, 오늘부터 더 지옥 훈련을 해서 정말 훈련보다 힘든 시합이 안되게..."
선수들은 앞으로의 훈련 계획과 함께 금메달을 향한 포부를 드러냅니다.
인터뷰 : 남현희 / 펜싱 국가대표
-"빠른게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인터뷰 : 왕기춘 / 유도 국가대표
-"경기는 해봐야 알잖아요. 최대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따겠다"
인터뷰 : 장미란 / 역도 국가대표
-"동계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하계는 중량조절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수단은 '효자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는 물론, 유도
앞서 올림픽 뉴스 전문웹사이트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 the Rings)'도 우리나라가 금 8, 은 7,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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