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세계산악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 21개국에서 출품한 7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지미 친과 엘리자베스 차이 베사헬리 감독의 미국 작품 ‘메루’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히말라야에서도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롭고 위험한 메루를 등반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제 상영관은 모두 4개(1600석)이다. 개막식과 폐막식, 야외상영은 복합
신장열 조직위원장(울주군수)은 “국내 최초로 산악영화제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 캐나다 밴프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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