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16년째 전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경제지로 선정됐다.
11일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28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1396명을 대상으로 경제지 부문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4%가 매일경제를 1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2001년 관련 조사가 실시된 이후 16년째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경제지 선호도 2위와 3위는 각각 한국경제신문(14.7%)과 머니투데이(12.7%)가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2위의 순위변화는 없고 3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3위는 헤럴드경제(11.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PC, 모바일)과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 오차는 ±2.7%포인트였다.
종합 일간지 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이 선호도(22.1%)와 신뢰도(21.5%) 모두 1위를 차지했고 경향신문과 중앙일보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가장 선호하는 뉴스시사분야 방송사는 KBS(27.1%), 드라마연예 오락분야는 MBC(46.9%)가 꼽혔다.
산업별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는 KB국민은행(23.8%), 삼성전자(52.7%), 포스코(71.9%), 두산중공업(31.9%), GS칼텍스(34.3%), CJ(46.6%), 현대자동차(46%) 등이 1위에 올랐다. 공기업에서는 한국관광공사(17.2%)가 취업선호도 1위, 국민연금공단(24.8%)이 사회공헌도 1위로 뽑혔다.
대학생들은 종합어학원 부문에서는 파고다어학원(29.9%)을, 유학원 부문에서는 종로유학원(20.2%)을 가장 선호했다. 취업 사이트로는 사람인(38%)을, 아르바이트
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상품군별 1위의 경우 라면은 오뚜기 진짬뽕(51.2%), 대학 취업커뮤니티는 스펙업(35.9%), 공무원학원은 공단기(29.3%), 탄산주는 하이트진로 이슬톡톡(40.1%) 등이 각각 선정됐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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