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강우의 연극 데뷔 무대였던 ‘햄릿-더 플레이’를 무사히 마쳤다.
17일 씨제스컬쳐는 “김강우가 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마지막 공연까지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면서 극찬을 받으며 배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1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거친 듯, 날 선 에너지를 뿜어내는 햄릿의 모습부터 미친 척 연기하는 햄릿의 괴짜 같은 모습, 복수심에 불타는 광기 어린 모습, 삶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설득력 있는 감정 표현을 해냈다.
이어 그는 “20대 때는 햄릿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가슴 아픈지 몰랐다.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내야만 겨우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작품인지 이제야 조금씩 알겠다”며 “햄릿은 마음이 여리지만 자신의 운명에 도망가지 않고 당당하게
한편, 김강우는 ‘햄릿-더 플레이’가 끝나고, 웹무비 ‘특근’에서 괴수 잡는 특수요원으로 분해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