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영된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는 냉장고 독을 피하는 보관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보은 요리 연구가는 방송인 설수현의 냉장고를 열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식재료들이 여기에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마요네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 연구가는 "냉장고 적정 온도는 5도 이하인데, 마요네즈는 9도 이하로 보관하면 내용물이 분리돼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진=MBN |
그는 "마요네즈는 소량을 사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패널들이 "마요네즈는 여름에 상온 보관하면 쉽게 상할 것 같다"고 하자, 이 연구가는 "마요네즈는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이 연구가는 토마토를 지목하며 "토마토 또한 소량으로 사서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파인애플·망고·바나나와 같은 열대 과일들은 상온 보관으로 후숙하는 것이 좋다"며 "후숙은 과일의 단맛과 풍미를 증가시키지만, 냉장 보관은 냉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연구가는 "토마토를 장기간 냉장 보관하면 맛없게 후숙이 된다"며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토마토에 십자로 칼집을 낸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그후에는 껍질을 벗겨서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으로 대파를 보고는 "대부분 대파는 흙 있는 채로 냉장 보관해야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좋지 않다고 한다"며 "대파를 잎-줄기-뿌리로 나눈 다음, 조리 용도별로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는 "다진 파는 조림용, 어슷하게 썬 파는 국거리용으로 나눠서 보관해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연구가는 "다진 마늘의 경우에도 너무 많은 양을 다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진 마늘의 진액이 다 빠져 마늘 고유의 향이 손실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얼음 용기에
그는 이어 "깐 양파의 경우 그냥 지퍼백에 넣지 말고 랩으로 감싸준 뒤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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