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세터 스튜디오C에서 뮤지컬 ‘구텐버그’ 연습실이 공개돼 김동연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과 출연배우 김신의, 조형균, 정동화, 정문성 등이 자리했다.
이날 정동화는 “앞서 2인극을 몇 작품 했지만 매 작품이 나에겐 산이다. ‘구텐버그’ 역시 고민도 많고 힘들게 연습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내가 노력한 것에 비해 박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 정말 땀 흘린 만큼 박수를 받는, 해내는 만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솔직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동화는 또 “흘린 땀이 후회되지 않고 여러분 가슴에 맺힐 수 있게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구텐버그’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 대본상을 비롯하여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 협회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주목받은 작품. 국내에서 2013년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2014년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11월1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