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에 푹 고와내면 지렁이의 좋은 성분을 머금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육즙이 부드러운 닭 백숙이 완성됩니다.
그런가하면, 지렁이의 약성을 제대로 느끼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물에 좋은 약재들을 넣는데 무슨 음식일까?
↑ 사진= MBN |
갖은 약재와 지렁이를 넣고 한솥을 끓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지렁이의 약성이 함께 우러나 건강식 탕이 만들어집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봄철, 원기를 회복해주는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라고 하는데.
토룡탕은 따뜻하게 먹으면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김정순 지렁이 농장 운영자는 "토룡탕은 지렁이가 찬 성질이 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계피나 갖은 약재를 넣고 끓인다"면서 "지렁이 진액은 순수하게 지렁이만 한다. 그래서 완전히 찬 성질을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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