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며느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한 시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지석 씨에게 시집 온 외국인 며느리 안젤리카. 그는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남성의 요구에 모텔을 찾은 안젤리카. 방에서 그를 맞이한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시아버지 만후 씨.
익숙하게 안젤리카를 침대로 미는 만후 씨. 한두 번 있었던 일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때 모텔로 들이닥친 경찰들. 만후 씨를 연행해 잡아갑니다. 갑작스러운 만후 씨의 구속에 가장 놀란 것은 그의 가족들.
남편의 성폭행을 믿지 못하는 시어머니는 도리어 만후 씨를 고소한 안젤리카를 나무랍니다.
이 사건의 시작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안젤리카를 처음본 만후 씨는 늘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가진 안젤리카에게 흑심을 품었습니다.
↑ 사진=MBN |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를 대고, 집에서 쉬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습니다.
안젤리카는 만후 씨의 시선이 영 불편했고, 그를 피해 다녔습니다.
하지만 만후 씨는 곧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몹쓸 짓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이런 끔찍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안젤리카.
만후 씨는 가게 일을 핑계로 안젤리카를 모텔로 불렀고, 반항하면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까지 했습니다.
결국 견디기 힘들었던 안젤리카는 급기야 수면 유도제까지 타서 만후 씨에게 먹이기도 했습니다.
만후 씨는 지석 씨의 의붓 아버지였고,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이런 끔직한 짓을 저질러 왔습니다.
안젤리카는 차마 이 사실을 얘기할 수 없었지만 시아버지의 행태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서에서 절규하는
"어떻게 며느리를.. 당신이 사람이야!" 양아버지를 흔들고 때려봐도 분은 풀리지 않습니다.
과연 만후 씨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