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소설 속 캐릭터, 우주에 놓인 상황 나와 비슷…감정이입”

[MBN스타 손진아 기자] 소설가로 데뷔한 배우 신동욱이 캐릭터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욱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배우 신동욱 첫 작가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 설정은 연기할 때 성격 구축을 일기 쓰듯이 쭉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항상 A4 10장에서 20장 정도 된다. 그렇게 하던 대로 이번에도 캐릭터를 잡아갔고 우주에 놓인 상황이 저랑 비슷해서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신동욱은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로 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1년 군복무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에 ‘씁니다, 우주일지’를 썼다.

이 소설은 우주를 사랑하는 괴팍한 천재 사업가 맥 매커천과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시작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