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눈에 쌓인 지방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혈관에 쌓인 지방은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 비만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혈관에 지방이 쌓이면 가장 먼저 악화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눈' 입니다.
↑ 사진=MBN |
길을 걷던 한 고령의 남성. 갑자기 눈 앞이 흐려집니다.
마치 시야가 검게 지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눈을 비비며 길을 건너려고 하는 그때. 다가오는 차를 피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왜 이런 사고를 당한 걸까요?
최승일 안과 전문의는 "눈에 지방이 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최 전문의는 "눈에 지방이 쌓이면서 시야가 흐려졌고, 급기야 사고까지 발생한 것"이라며 "혈관에 지방이 쌓이면 눈의 혈관에도 지방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눈은 장기
그러면서 "눈은 가장 약한 혈관인 모세혈관으로 이뤄져 있다"며 "혈관에 지방이 조금만 쌓여도 눈 건강은 쉽게 악화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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