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폐업 위기를 벗어난 한 모텔의 수상한 비밀이 그려졌습니다.
도심 변두리에서 작은 모텔을 운영하는 만호 씨 부부. 손님이 없어 매일 파리가 날리기 일쑤입니다.
수도세와 전기료를 못내 물과 전기가 끊길 지경. 카운터에는 수많은 고지서가 쌓여 있습니다.
"모텔에 수도랑 전기 끊기면 누가와!" 아내 은실 씨는 고지서를 들고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습니다.
↑ 사진=MBN |
매일 청소하랴 등골이 휘어만 가는 은실 씨.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자기가 청소를 하겠다는 만호 씨. "네가 나가서 손님 물어오든가!"라고 소리를 지르곤 나가버립니다.
10년간 계속되는 적자로 만호 씨의 모텔은 폐업 위기에 몰렸고, 부부 사이도 점점 악화됐습니다.
며칠 후, 만호 씨 모텔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손님이 늘어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된 것.
만호 씨가 손님을 맞이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줄을 잇기 시작한 겁니다.
방이 꽉 차서 찾아온 손님을 거절할 정도가
"여기가.. 방이 없어요?" 이곳을 오랫만에 찾은 손님은 기가찰 노릇입니다.
오직 남성 손님만이 늘어난 만호 씨의 모텔.
그 영업비밀은 그야말로 충격적 이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