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구팬들의 머리 속에 어떤 멋진 골들이 남았을까요?
20일 방송된 MBN '스포츠야'에서 조아라 아나운서는 올해의 베스트골 4컷을 공개했습니다.
1. '막을테면 막아봐' 석현준 선수
↑ 사진=MBN |
상대는 체코, 그것도 원정.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석현준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비어있는 오른쪽 공간에서 패스를 받은 석현준은 좁은 공간에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강력하게 슛을 때렸습니다.
골망을 찢을듯 날아간 이 슛은 골기퍼를 놀리기라도 하듯, 강력한 파워를 선보였습니다.
2. '프리킥 마술사' 윤빛가람 선수
↑ 사진=MBN |
다음은 윤빛가람의 프리킥 골입니다.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정확히 골대로 휘어 들어갑니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이 슛은 마치 만화의 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공의 속도와 궤도 모두 마술사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윤빛가람의 오른발은 백만불 짜리 다리인것 같죠?
3. '대한민국의 자존심' 손흥민 선수
↑ 사진=MBN |
리우올림픽 독일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입니다. 마치 공이 손흥민의 발에 붙어있는듯 합니다.
손흥민은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 두명을 달고, 골기퍼의 가랑이 사이로 과감하게 슛을 때렸습니다.
이골을 보면 전세계 축구 팬들이 손흥민에게 매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미래의 골' 백승호 선수
↑ 사진=MBN |
마지막은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의 패스, 백승호의 골 입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하면 이들이 꼽
화려한 발재간으로 오른쪽 수비를 완벽히 허문 이승우가 백승호에게 패스, 이후 그림같은 슈팅으로 골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골들이 화려하게 장식한 2016년, 내년엔 더욱 멋진 골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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