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잡아 돈 벌 생각에 한껏 들뜬 부부!
다들 쉴세없이 낚는걸 보니 그리 어렵진 않을 것 같고, 주꾸미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은걸 보니 잡이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부부는 한층 주꾸미 잡을 생각에 기대가 부풉니다.
마침내 때가 왔습니다. 미끼도 필요 없이 그냥 줄만 던지면 끝이라는데…형님의 지시 아래 부부는 줄을 내리고 쭈꾸미를 기다립니다.
베테랑 형님은 "땅에 닿았다 뗐다 하면 돼"라며 "바닥에 닿았다가 떨어뜨렸다가 보면 어느새 쭈꾸미가 걸린 느낌이 든다니까?"라고 합니다.
열심히 줄을 당겨 올리는 베테랑 형님! 결국 손바닥만한 주꾸미가 끌려 옵니다.
사실
형님이 넣자마자 또 올라오는 주꾸미! 역시 경력 60년차의 내공인걸까?
주꾸미 소식이 없는 낭만 남편은 한껏 풀이 죽어있습니다. 초보도 쉽게 잡는다더니 어째 부부는 주꾸미 소식이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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