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준 전 서울옥션 대표(51)가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 한국 사무소 소장에 최근 내정됐다. 그동안 ‘크리스티 한국 사무소’로 사용하던 명칭도 ‘크리스티 코리아’로 변경된다.
이학준 크리스티 코리아 대표 내정자는 “내년 1월 16일 출근할 예정”이라며 “크리스티는 적극적으로 단색화를 비롯한 한국미술을 해외무대에 알리고, 단색화 이후를 이끌 작가를 발굴해 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
제학과 출신으로 1990년 가나아트갤러리에 입사, 1998년 서울옥션 창립 멤버로 참여한 그는 2008년부터 2015년가지 7년간 서울옥션 대표를 역임했다. 크리스티 한국 사무소는 지난 2000년 서울 팔판동에 설립된 이후 2016년 12월까지 배혜경 소장 체제로 운영됐다.
[이향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