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가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데스노트'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전 객석을 빈틈없이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던 마지막 공연은 관객들의 요청으로 시야장애석까지 모두 오픈 됐으며 이 또한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관객들은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고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약 2년만에 돌아온 '데스노트'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검증된 연출, 극 전체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넘버들은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회 최고의 무대를 완성했다.
원작의 매력을 살린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 서영주를 비롯한 주 조연, 앙상블들의 호연에 뮤지컬의 매력이 더해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한지상은 "너무 즐겁고 좋은 공연이어서 짧게 끝난 것이 더 아쉽다. 관객여러분들과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사랑한 작품에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준수는 "정말 사랑하는 작품을, 정말 사랑하게 된 배우들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공연했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에 또 이 공연을 하게 된다면 여기 계신 배우들과 삼연, 사연도 함께하고 싶다. 관객분들의 사랑이 있어서 매 회 즐거웠고, 또 다시 돌아올 때 더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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