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순자 씨가 어깨가 축 쳐져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날밤 순자 씨는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심란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이런날 순자 씨는 사무치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먼저 하늘나라도 떠난 남편 만철 씨.
순자 씨는 취기에 몸을 맡긴 채, 사진 속 만철 씨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야 이만철. 나 이렇게 만들려고 그렇게 쫓아다녔나~?", "누가 날 40대로 보겠어~ 이렇게 탱탱하고 아직 젊은데"
먼저 떠넌 남편 생각에 순자 씨는 쓰디쓴 소주를 연거푸 들이킵니다.
그때 그시각. 새벽에 문을 닫은 순자 씨의 가게에서 한 남자가 기어 나옵니다.
배에는
다행이 행인에게 발견되는 이 남성. "살려주세요..."라고 말해보지만, 힘이 다한듯 합니다.
과연 이 남자는 순자 씨의 가게에서 무슨 일을 당한 걸까.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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