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실제 배우들을 투입해 만든 헐리우드 실사영화가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똑똑하고 아름다운 여성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가 지배하는 성에 갇힙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실사영화로 탈바꿈했습니다.
엠마 왓슨의 '미녀와 야수'는 16일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겨울왕국'보다도 흥행 속도가 빠릅니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닮은꼴 배우들과 감미로운 주제곡이 인기 요소로 꼽힙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SF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스타인 스칼렛 요한슨이 특수부대 리더 역을 맡았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기자회견에서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스칼렛 요한슨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메이저 역
- "(영화처럼 투명옷이 있다면) 청와대에 들어가서 모든 걸 알아낸 다음에 탄핵과 관련한 내용을 알려 드리고 싶어요."
눈에 띄는 한국영화가 없는 가운데 할리우드 실사영화의 강세는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