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발레 샛별 3인이 최고 권위의 유소년 발레 콩쿠르를 석권했다.
현지시간 지난 14일 뉴욕에서 폐막한 2017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결선에서 한국의 양준영 군(19·한국예술종합학교)이 시니어(15~19세) 남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주니어(12~14세) 여자 부문에서는 박한나 양(선화예중)이, 프리주니어(9~11세) 여자 부문에서는 장유진 양(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이 1위에 올랐다.
YAGP는 전 세계 수십 개 국가 출신 발레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 유소년 발레 경연으로, 현재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등이 모두 이 대회 수상을 발판 삼았다.
수상 학생들은 ABT의 서희 씨(30)가 지난해 최초로 유치한 이 대회의 한국 예선 'YAGP코리아'에서 선발된 이들이다. 서 씨는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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