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끝난 사전 투표에서 스타들이 투표 인증샷을 남기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화계에서 투표 독려와 함께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걸까요 ?
이상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이틀 동안 SNS에는 스타들의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왔습니다.
배우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바쁜 일정에도 투표에 참여한 이들은 팬들에게도 투표 참여를 외쳤습니다.
스타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외치고 나선 이유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같이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겼습니다.
▶ 인터뷰 : 곽도원 / 영화배우
- "투표를 포기하거나 관심을 안 갖게 되면 최악의 정치인에게 지배를 받게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그렇지 않게 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아닌가."
수억 원의 개런티를 받는 톱스타 38명은 또 무료로 투표 독려 화보와 영상을 찍고 SNS를 통한 홍보에 나서며 투표율이 낮은 20~30대의 투표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대중의 반응은 호의적입니다.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은 팬들에게 공유되며 화제가 돼 투표 관심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투표 전도사로 나선 스타들, 9일 본 투표에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