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바지런한 주모 아내 이남순(65) 씨와 베짱이 웨이터 남편 심상원(73) 씨가 운영하는 산골 주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남순 씨와 상원 씨는 풍경 좋은 둘레길이 주막 근처에 생긴 뒤 등산객이 모여드는 탓에 단 몇 분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이날도 부부는 몰려드는 손님 탓에 오후 두시가 넘어서야 점심 먹을 준비를 하는데요.
남편 상원 씨는 "서빙, 심부름, 설거지까지 해야 해서 죽을 지경이다"라며 "밥 얻어먹는 게 아니면 그만둬야 겠다"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봅니다.
↑ 사진=MBN |
이에 아내 남순 씨는 비빔밥을 맛있게 비벼 남편 상원 씨의 입에 넣어줍니다.
그러면서 "아이고 맛있지?"라며 애교 섞인 돌발 질문을 합니다.
아내의 행동을 예상치 못했던 남편 상원 씨는 "언제는 안 맛있었나"라며 백 점짜리 답변을 내놓습니다.
사랑스러운 이들 부부는 산골 주막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까요?
방송은 화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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