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블로그 캡쳐 |
외신들이 머리에 13cm 뿔을 가진 중국 쓰촨성의 한 할머니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앙 시우첸이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머리에 약 13cm의 뿔이 솟아나있습니다.
할머니의 아들 차오준씨는 "약 8년 전 부터 이마에 뿔 같은 것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손가락 크기 정도 됐을 때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는 뿔의 정체를 몰라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에 머리를 감다가 뿔이 한 번 부러진 적이 있는데 이후 더욱 빠른 속도로 자라났다"며 "크기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간지러움과 통증도 커져 잠을 자기도 힘들어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시우첸
피각은 치밀한 조직이 머리카락이나 손톱의 물질 같은 케라틴으로 구성돼 상피 조직의 병변으로 생기는 피부암의 일종입니다.
할머니는 수술을 통해 피각을 제거할 수 있지만 고령의 나이로 수술받는 것이 부담돼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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