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에 대한 윤손하 씨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누리꾼들은 윤 씨의 드라마 하차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손하 씨 측은 2번의 보도자료를 통해 아들의 폭력을 보도한 기사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담요로 피해자를 덮은 것은 불과 몇 초의 짧은 시간이었으며 야구 방망이는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무기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바나나 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먹였다는 보도 역시 피해 아이가 스스로 맛을 보다가 뱉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은 더 악화됐습니다.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윤손하 씨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윤손하 씨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윤 씨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학교폭력위원회가 윤손하 씨의 아들과 재벌 손자 등 가해 학생들에게 아무런 처분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교육청은 내일(19일)특별장학을 실시한 후 사안 처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감사를 실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