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 등 다채로운 국내 고전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이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검색 서비스와 함께 검색 데이터베이스도 대폭 추가됐다. △기존 검색이 불가능한 한자 4000여자의 검색 △최신 검색엔진 기술 도입으로 검색·색인속도의 개선 △한국문집총간 원문텍스트의 세로보기 기능 △전통문화연구회의 '동양고전종합DB'과의 통합검색 연계 서비스 △한·중·일 연호(年號) 검색 최초 서비스 △번역문, 원문, 교감표점원문, 원문이미지를 입체적이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이미지뷰어(화면 동시보기) 개선 등이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한국고전번역원은 밝혔다.
'한국고전종합DB'는 △10억만자에 육박하는 9억여만자의 텍스트 △78만면(面)의 이미지 △500만건에 이르는 메타데이터 등 방대한 규모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고전번역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고전원문 △한국문집총간 △해제 △목차 △경서 성독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로 구성돼 있어 DB 사이트의 독보적인 위상을 국내외에 자랑하고 있다. 또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이용자가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여서 현재 월평균 10만명을 넘어섰으며, 해외에서도 6천여명의 한국학학자들이 찾고 있다.
'한국고전종합DB'는 그동안 지난 50여년간 고전번역사업, 원전정리사업 등을 수행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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