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가요계를 누볐던 추억의 스타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팬들은 옛 추억에 젖어들며 환영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여름을 맞아 신나는 댄스 음악으로 무장한 남성 듀오 클론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0년 인기 절정의 시기에 멤버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클론은 데뷔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클럽 DJ와 방송인으로 각각 활동했던 구준엽, 강원래는 기념앨범 '위 아(We Are)'로 다시 뭉쳤습니다.
▶ 인터뷰 : 강원래 / 클론 멤버
- "주변에서는 그렇게 칭찬들을 많이 해줘요. 전설이다. 전설까지는 아니고 앞으로 더 유행을 이끌어나가는 왕성하게 클론으로 활동했던 시절처럼…."
'발라드의 전설' 변진섭은 데뷔 30주년 콘서트 전국투어에 돌입합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변진섭은 팬들의 마음을 뺏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인터뷰 : 변진섭 / 가수
- "많은 분들이 얼굴도 많이 안 변했다고 하는데 얼굴은 많이 변한 것 같고요. 목소리가 30년 전이랑 많이 변하지 않았다 얘길해 주시면 그게 제일 뿌듯한 거 같아요."
서태지는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를 발표했습니다.
배우 신세경의 19년 전 과거와 현재 모습이 동시에 담겨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여름 가요계는 왕년의 스타들이 시원한 추억을 선사하는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김 원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