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모범생 딸 윤세영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한날 경찰은 윤세영의 보호자를 찾아와 "윤세영이 아이를 납치한 것 같다. 혹시 당신들이 뒷수습한 것 아니냐"고 심문하는데요.
모범생인 윤세영의 죄를 덮기 위해 거짓 진술로 일관한 윤세영의 생모와 계모는 경찰이 내민 'CCTV 영상'을 보고 나서야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윤세영이 납치 사실을 덮기 위해 납치한 아이를 다시 원래 장소에 데려다 놓은 것인데요.
↑ 사진=MBN |
하지만 이들의 고군분투에도 윤세영의 이상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공원에서 홀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 윤세영은 "누나가 돌봐줄까"라며 아이를 집으로 데려갑니다.
또다시 아무런 말 없이 아이를 납치한 윤세영.
결국, 두 번의 납치 끝에 윤세영은 가정 법원으로 송치됐으며, 이를 덮으려고 애쓴 생모와 계모는 '미성년자 방조 혐의'로 입건됩니다.
다행히도 납치된 아이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얼마든지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요.
윤세영은
그녀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가정 붕괴로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입니다.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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