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반대말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식객촌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지만 나는 이를 실천했고,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서대경 식객촌 대표)
"인생에선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 늦게 가더라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간다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 (문주현 MDM·한국자산신탁회장)
정창원 작가(MBN 경제부장)의 신간 '1조 원의 사나이들'에 소개된 사업가들의 성공담이다.
이 책은 자수성가한 CEO(최고경영자) 25명이 어떻게 시련을 극복하고 도전했는지를 생생하게 담았다.
기존의 성공 스토리라고 하면 이병철, 정주영 등 6.25 전쟁이나 군사정권 시절에 사업을 키운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책은 기억에 생생한 IMF 외환위기에 성공의 기회를 잡은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윤윤수 FILA회장, 박종업 영산그룹 회장,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유영호 티앤아이 대표,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 등 저자가 만난 이들의 성공담에는 공통점이 있다.
꿈이 있었고, 그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간절함이 있었으며, 자신이 최고라는 마음을 갖고 스스로를 믿었다는 것. 시선은 무엇보다 미래로 향해 있었으며 주변의 신뢰를 얻었다는 점이다.
책에는 자수성가 스토리 외에 과감한 중년들의 창업 사례도 담겨 있다. 책에 담긴 이들의 창업 시기는 평균 45세로 나이 40이 넘으면 적당히 인맥도 있고, 시장의 빈틈도 보여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창원 작가는 "IMF 외환위기 이후 밑바닥에 놓였다가 절치부심해 성공한 사람들을 20여년간 꾸준히 만나며 취재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누구도 처음부터 대단한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나은 삶은 살기 위해 주어진 상황을 조금 더 다른 각도로
출판사는 어른들의 강권에 변호사, 의사, 교사 등 생각나는 대로 대답하기는 하지만, 정작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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