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현재를 1917년이라고 말하는 할아버지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 사진 = MBN |
사라져가는 기억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제작진과 백영세 할아버지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오늘이 몇 년도 몇 월 며칠이냐는 의사의 질문에 할아버지는 1917년 26일이라고 답합니다. 할아버지의 상태는 예상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기억력 또한 불안정해 보입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현재 경도 인식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경도 인식 장애는 치매의 전 단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할아버지의 신분증이 없다 보니 국가의 복지혜택 지원 또한 어렵습니다.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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