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단은 민관협력 사업 일환으로 포스코 1% 나눔재단과 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의 철강업 특성을 십분 살려 한국 전통 금속공예를 지원 종목으로 선정했다. 2015년 두석장에서 시작해 2016년 장도장에 이어 올해는 주물장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물장(鑄物匠)은 무쇠를 녹여 도구나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일 및 그 일에 종사하는 장인. 2006년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됐고, 4대째 무쇠 가마솥을 전통 기법으로 제작해온 안성주물의 김종훈이 현재 유일한 보유자다. 이번 전시는 비철금속 재료를 주로 사용해온 금속공예가들이 순수 조형작업에 익숙한 조각가들과 협업한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한국의 식문화와 관련한 철 공예품에 주목해 주방 조리기구에서 테이블웨어를 망라하는 다양한 식생활 도구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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