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물불 안 가리는 열혈 형사로 완벽 변신을 예고했다.
이종혁은 MBN 새 드라마 '연남동 539(연출 강훈,한율/ 극본 김진경,이지현)'에서 사이버 범죄 수사팀 소속 형사 역을 맡아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종혁은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해왔던 터. 이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 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 형사 상봉태로 분한 이종혁의 모습이 극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두 손 두발을 걷고 나선 듯한 이종혁의 모습이 경쾌하고 코믹하게 그려져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여유로운 미소를 띄던 이종혁은 잡혀 온 몰카범을 향해 '야, 이런 C' '미친X'라고 거침없이 욕설을 날리는가 하면, 수사파일이며 휴지며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의 눈앞에 놓여있던 짜장면까지 집어 던지며 살벌하게 분풀이를 해댔고 이에 범인의 얼굴 가득 짜장 범벅이 되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이 이종혁은 ‘연남동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형사로 새로운 연기변신에 나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내년 1월 10일 첫 방송되는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는 연남동 셰어하우스(share house)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로 총 12부작으로 편성됐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다양한 상황에 놓여진 인물들이 한 곳에 모여 살며 매회 현실감 넘치는 색다른 에피소드를 펼쳐낼 전망이다.
극은 ‘비혼’ ‘졸혼’ ‘N포세대’ ‘사이버 범죄’ ‘보이스 피싱’ 등 현재 우리 사회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서로 소통하며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MBN '연남동 539'에는 배우 이문식과 이종혁, 오윤아, 브라이언, 고우리, 양정원, 최우혁, 천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8년 1월 10일(수) 밤 11시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