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민간 국제기구인 천주평화연합이 세네갈에서 공생과 공영의 주제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아프리카 60여 개국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평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 종교, 학계, 언론, 예술, 스포츠 등의 지도자들을 연결하는 천주평화연합은 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내전으로 공동체가 파괴된 아프리카는 지속된 극심한 가뭄과 정파·종파 분쟁까지 겹친 상황.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신 아프리카의 공생과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학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 "인류가 서로 소통하고 전쟁이 필요 없고 높고 낮음이 없는 자유, 평등, 평화, 통일의 행복한 지상천국을 이루는 데 있어서 아프리카가."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역시 아프리카의 경제운동을 통해 성장하고 가정의 가치와 인성교육으로 지구촌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종교지도자 및 종단 대표들은 노예무역의 중계지로 악명이 높았던 고레 섬을 찾아 해방해원식을 거행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세네갈 전·현직 대통령과 수상, 현직 장관 35명 등 60여 개국에서 총 1,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평화 결의와 건의사항을 담은 '다카르 평화선언'으로 새로운 아프리카 건설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