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때마다 선두가 바뀔 정도로 대회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9일이면 만 17세가 되는 노승열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매경오픈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선두에 1타 뒤지 공동 3위로 출발한 노승열은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노승열이 우승을 차지하면 국내 대회는 물론, 태국의 치나라트 파둥실이 갖고 있는 아시아투어 최연소(만17세5일) 우승 기록도 경신합니다.
인터뷰 : 노승열 / NH생명
-"우승에 대한 욕심 있다..."
3라운드 전만 2타를 줄이며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던 배상문은 16번 홀고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 배상문 / 캘러웨이
-"컨디션은 좋았는데, 후반홀에서 실수 했지만...."
지난해 챔피언 김경태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배상문, 김도훈과 함께 7언더파 공동 2위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전태현과 황인춘은 5언더파 공동 6위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우승 가시권에 남아 있습니다.
강영구
-"매 라운드 마다 선두가 바뀔 정도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면서, 매경오픈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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