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신 <사진제공=글러브엔터테인먼트> |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 뮤지컬이다. 위고는 "나는 '웃는 남자' 이상으로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바 있다. 극 중 박효신이 맡은 '그윈플렌'은 인신매매단인 콤프라치코스의 만행으로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비극적 인물로 '배트맨' 조커 캐릭터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박효신은 뮤지컬계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지금까지 '엘리자벳'(2013), '모차르트!'(2014), '팬텀'(2015, 2016)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해왔다. 지난 2016년 뮤지컬 '팬텀' 서울 공연에서는 자신의 출연 회차 50회를 모두 매진시키며 약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처음부터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히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와일드혼은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더 라스트 키스', '마타하리'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작품성 높은 뮤지컬 넘버를 작곡해왔다.
박효신은 "세계적인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박효신의 '웃는 남자'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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