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수만 역대 최다 수준이다. 올해부터 신설된 국제장편경쟁부문에는 64편이 출품됐으며, 경쟁부문 633편, 비경쟁부문 324편까지 더해 모두 957편이다. 아시아단편경쟁부문의 경우 516편으로 예년보다 10%가량 늘었다.
출품 국가 또한 인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이란,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크로아티아, 팔레스타인, 세르비아, 몰도바, 파라과이, 튀니지 등 61개국에 이른다.
올해 영화제는 여성영화인이 제작하는 극영화,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피치·캐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여기에 10대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아이틴즈 트레이닝 그라운드'를 강화하는 등 장기 계획 또한 발표한 상태다. 영화제 기간 외에도 '필름 앤 미디어 랩 아카이브 보라'를 상시 운영해 영화를 통한 페미니즘 강좌와 특별 상영회를 기획해놓고 있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초대 센터장인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든든'은 서울국제영화제가 여성영화인을 발굴 및 지원하고, 여성 영화를 통
서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1일부터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8일 간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열린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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