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된 갓세븐 뱀뱀…"병력 충원돼 뽑기 없어"

그룹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 21살 뱀뱀이 고국인 태국에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어제(9일) "뱀뱀의 입대 문제와 관련, 현지에서 필요한 병력이 이미 충원돼 뽑기 없이 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뱀뱀은 전날 입대를 결정하는 추첨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병무청의 '외국 주요국가의 병역제도' 자료에 따르면 태국은 징병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만 18세 이상 성인이 되면 의무적으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과하면 추첨을 통해 현역 입대자를 결정합니다. 다만, 자원입대자들로 병역 수요가 충족되면 추첨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추첨은 매년 4월 초에 실시되는데 구슬의 색깔에 따라 빨간색을 뽑으면 입대, 검은색을 뽑으면 입대가 면제됩니다. 연간 입대자는 1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같은 소속사인 그룹 2PM 멤버 닉쿤도 2009년 입영 추첨에 참여하고자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자원입대자들이 많아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엔씨티(NCT)의 텐은 무릎 등 부상으로 신체검사에서 탈락해 입대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