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가 폭염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모아 1편을 합쳐 2,000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운 삶을 얻으려고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키고 마지막 귀인을 남긴 삼차사의 이야기 '신과 함께' 2편.
개봉 첫날 126만 명을 넘어 오프닝 신기록을 작성하더니 쉬지 않고 100만 명을 넘어 5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400만 명의 흥행을 기록한 1편의 효과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저승이라는 소재를 특수효과로 풀어내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세령 / 서울 봉천동
- "신과 함께 1편 봤었는데 그래픽도 좋고 내용도 감동적이어서 다시 2편 보러왔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극장가에 가장 사람이 몰리는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도 흥행에 한몫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30~40만 명 수준이던 평일 관객 수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 말부터 99% 증가했고,
서울 낮 최고기온 39도로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였던 지난 1일에는 18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평일 최다 관객 수입니다.
하늘이 도와주는 신과 함께의 흥행 기록, 온도가 올라가면 관객도 늘어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