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번 음반에는 '예스'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 미니 5집까지 발매하는 동안 트와이스는 현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군림해왔지만 일각에서는 '율동에 가까울 정도로 쉬운 안무'라는 혹평도 제기됐다. 이번 앨범에서 트와이스는 "못 춰서 안 춘 게 아니야"라고 반박하듯 파워풀한 동작으로 가득 찬 힙합 댄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동안 트와이스는 작사·작곡 참여 범위가 넓지 않아 자작돌(스스로 창작하는 아이돌)로서 입지가 좁았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지효, 채영, 정연 등 무려 세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다. 지
음원 차트 반응은 역시 '예스'였다. 타이틀곡 '예스 오어 예스'는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6일 오후 7시 기준)를 달리고 있다. 나연은 "이번엔 트와이스 노래가 멋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