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 여자 핸드볼 팀이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남은 예선 두 경기 가운데 한 번만 비겨도 8강에 진출하는데, 바르셀로나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9대29, 최강 러시아와의 극적인 무승부.세계 3위 독일과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전에서의 잇따른 대승.우생순의 신화 여자 핸드볼 팀은 역시 강했습니다.애초 우리 핸드볼 팀은 이전 올림픽 때보다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특히 체력이 문제였습니다.평균 나이 34.7세에 아줌마만 3명, 하지만 예상과 달리 러시아와의 첫 판부터 후반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게다가 센터백 김온아와 수문장 이민희 등 이른바 동생들도 펄펄 날며 우리 대표팀의 현재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습니다.2승 1무로 죽음의 조인 B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남은 브라질과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한 번만 비겨도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하지만 예선 성적이 좋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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