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 사노라면' /사진=MBN |
MBN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이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4주간 '효(孝) 시리즈' 특집 방송을 합니다.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날이 많은 5월을 맞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효(孝)의 형태를 알아보고, 퇴색되어가는 효(孝)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늘(7일) 방송되는 ‘효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경기도 가평에서 다슬기 조업을 하며 살아가는 모자(母子) 고영순(62) 씨와 김지성(38) 씨입니다.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아들의 다슬기 조업을 도우면서도 틈틈이 식당일을 병행하는 어머니 고 씨. 그녀는 숨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삶 속에서도 홀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십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시어머니의 식사를 챙기고, 일까지 돕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강행군에 요통과 함께 몸살이 난 고 씨는 시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댁으로 향하고, 이를 알게 된 아들은 그동안 쌓아왔던 답답함을 토로해냅니다. 시어머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며느리와 엄마를 위해 가업을 물려받은 아들, 서로 엇갈린 효심을 드러낸 이들 모자의 사연이 펼쳐집니다.
‘효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경북 청도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아들 빈기수(56) 씨와 어머니 최남이(83) 씨입니다. 어머니 최 씨가 위암 선고를 받고 위의 2/3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자 대구 토박이 출신으로 건축업을 하던 기수 씨는 12년 전 청도로 귀농했다. 아들의 귀농 후 어머니의 상태는 호전됐고, 기력을 찾은 어머니는 아들의 일손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일손을 놓지 못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젊은 시절, 과일 장사를 하느라 바빠 아들을 제대로 보살펴 주지 못했던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귀농해 고생하는 아들에 대한 애처로움 때문에 일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이날 부모 살린 효자 아들과 그런 아들을 위해 마을 부엌데기를 자청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밖에 자식을 가슴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효 시리즈는 오늘(7일)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방송됩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