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 기세에 눌린 한국영화들이 반격에 나선다.
지난 1일 가장 먼저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영화는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다.
이 영화는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만, 전신이 마비된 형 세하(신하균)와 건강한 체구를 지녔지만,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 동구(이광수)가 20년간 한 몸 처럼 붙어 다니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더욱이 이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뒀다.
특히 이 영화는 실화를 토대로 했다는 점에서 감동을 더한다. 이달 15일에는 '배심원들'과 '악인전'이 나란히 관객을 찾는다.
'배심원들'은 2008년 국내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다룬 법정 드라마다.
'악인전'은 이달 14일 개막하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주목받
이달 22일 개봉하는 '어린 의뢰인'(장규성 감독)은 2013년 발생한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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